[속보] 경찰,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고발인 조사

[속보] 경찰,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고발인 조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11-17 09:35
수정 2022-11-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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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15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언론사를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15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15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언론사를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15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7일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실명 공개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14일 온라인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 탐사’는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이튿날 이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고발인 조사에 앞서 “유족 동의 없이 희생자 이름을 공개한 것은 명백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명단 공개는 천인공노할 반인륜적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정치 성향을 띠는 언론사가 매우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희생자 명단을 이용한 것은 있을 수 없는 명백한 범죄”라며 “피고발인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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