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 세계자연유산 ‘갯벌 뷰’ 고급호텔 들어선다

고창에 세계자연유산 ‘갯벌 뷰’ 고급호텔 들어선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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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28 14:56
수정 2022-12-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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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28일 용평호텔앤리조트와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28일 용평호텔앤리조트와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에 고급 호텔을 비롯한 휴양형 복합리조트가 조성된다.

국내 최대 스키장 운영사로 잘 알려진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가 전북 고창군에 3500억원 상당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서해바다와 세계자연유산 갯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급호텔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고창군은 용평호텔앤리조트와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용평리조트 신달순 대표, 고창군의회 임정호 군의장,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평리조트는 2027년까지 3500억원 상당을 투자해 고창군 심원면 일대에 휴양형 복합리조트를 짓고, 레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숙박시설은 최소 300실 이상의 중·대형급 규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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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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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고창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했음에도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와 대규모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은 고창 관광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2029년 예정), 노을대교 개통(2030년 예정) 등과 연계해 고창 서부권 관광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사업이 될 전망이다.

또 군은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광인프라, 상권 형성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극대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투자 협약은 앞으로의 고창 경제와 관광을 견인할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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