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서 신탁회사 소유 아파트 동의 없이 임대…공인중개사 2명 구속

경북 영주서 신탁회사 소유 아파트 동의 없이 임대…공인중개사 2명 구속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05-02 13:36
수정 2023-05-02 1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마크
경찰마크 경찰
경북 영주경찰서는 동의 없이 신탁회사가 소유한 아파트 8가구를 임대해 보증금 수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57)씨 등 공인중개사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경북 영주시 풍기읍 한 다세대 아파트 8가구를 소유자인 신탁회사 허락 없이 임대해 보증금 7억4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입주민 8명에게도 신탁 부동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4월 10일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공범 여부 확인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부동산 전세 계약 시 등기부등본에서 신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순위 채권액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