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 일본도에 손목잘린 피해자 끝내 사망

‘주차 시비’ 일본도에 손목잘린 피해자 끝내 사망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06-22 17:06
수정 2023-06-22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신문DB
서울신문DB
주차 시비로 이웃과 다투다 일본도(진검)에 손목이 잘린 피해자가 끝내 사망했다.

22일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가해자 A(77)씨는 이날 오전 7시쯤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에서 B(55)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집에서 73cm 길이 진검을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다.

A씨는 당시 B씨가 자신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진검에 오른쪽 손목이 절단돼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으나 살인 혐의로 변경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용한 진검은 2015년 정식 등록된 도검으로 확인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