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미라클호, 경북 포항서 다음달 비정기 크루즈 운항

팬스타미라클호, 경북 포항서 다음달 비정기 크루즈 운항

구형모 기자
입력 2025-05-19 15:00
수정 2025-05-19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국내 첫크루즈페리 , 팬스타미라클호 /팬스타그룹 제공
국내 첫크루즈페리 , 팬스타미라클호 /팬스타그룹 제공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취항 후 처음으로 경북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일본 서안 관광지를 다녀오는 비정기 크루즈에 나선다.

팬스타라인닷컴은 다음 달 5일 영일만항을 출발해 일본 교토부 북쪽의 마이즈루와 돗토리현 서쪽의 사카이미나토를 기항하는 3박 4일 코스의 특별 크루즈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크루즈는 5일 오후 7시 30분 영일만항에서 출항해 6일 마이즈루, 7일 사카이미나토에 들른 뒤 8일 오전 영일만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승객들은 두 곳에서 하선해 현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현지식과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기항지 관광코스는 소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일본 고유의 역사, 자연환경,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짜였다.

운항 중 선내에서는 인기 트로트 가수 박진과 3인조 라이브 퍼포먼스팀 ‘리얼플레이즈’ 공연을 비롯해 승객 노래자랑대회, 카지노 대회, 가면무도회, 디제잉 파티 등이 열린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 4월 21일 포항시와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연간 4회 이상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거나 기항하는 비정기 크루즈를 운항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처음 건조된 크루즈페리인 팬스타미라클호는 2만2천t급으로 지난달 13일 취항해 주중에는 부산∼오사카 간 세토내해크루즈, 주말에는 부산앞바다에서 원나잇크루즈를 운항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