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항에 등대 설치..부산 해수청, 어민 염원에 응답

부산 명지항에 등대 설치..부산 해수청, 어민 염원에 응답

구형모 기자
입력 2025-07-24 10:44
수정 2025-07-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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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항에 설치한 등대 전경. 부산 해수청 제공
명지항에 설치한 등대 전경. 부산 해수청 제공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 강서구 명지항 방파제 끝단에 등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명지항은 소형 어선이 많고, 김 양식 철에는 어선 통항량이 증가하는데다 항 초입이 좁아 선박들이 급선회하는 등 입·출항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등대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된 지역이다.

지난 4월10일 부산해수청 주관으로 개최한 낙동강 하구수로 항로표지 이용자 간담회에서 어민, 해경 등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등대를 설치하게 됐다.

신규 제작·설치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사업 기간 또한 크게줄여 어민들의 안전확보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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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항에 설치한 등대. 부산 해수청 제공
명지항에 설치한 등대. 부산 해수청 제공


등대 설치는 항로표지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부산 해수청은 설명했다.

김강온 부산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이번 등대 설치는 예산 절감과 이용자 요구의 신속한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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