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바꿔치기’ 도시가스 요금 줄인 23명 적발

‘계량기 바꿔치기’ 도시가스 요금 줄인 23명 적발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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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24일 계량기를 바꿔 부착하는 수법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줄인 혐의(절도)로 이모(48·여)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시가스 계량기 사용량을 조작해 도시가스 요금 7천300여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보통 가구별로 자율적으로 검침하는 사용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도시가스 요금체계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용량 숫자를 줄이기 위해 불법 계량기를 부착한 뒤 검침 시기에 기존 계량기를 달거나 계량기를 반대로 달아 사용량 수치를 줄이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부산도시가스는 6개월만에 한번씩 호별방문을 통해 실시되는 안전점검 때 이런 사용량 조작 사례가 발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유사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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