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前교육장 자살암시 메시지에 경찰 수색 ‘소동’

충북 前교육장 자살암시 메시지에 경찰 수색 ‘소동’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1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지역의 한 전직 교육장이 자살 가능성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술김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한 남성으로부터 “지인이 ‘지구를 떠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걱정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문자메시지는 전직 교육장인 A씨가 이날 오전 3시께 신고자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연락이 끊긴 채 잠적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분석해 소재 확인에 나서 이날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술김에 지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만큼 문자메시지를 보낸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