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만나려고” 차 훔쳐 무면허운전 철부지 10대들

“여친 만나려고” 차 훔쳐 무면허운전 철부지 10대들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14: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자친구를 만나겠다며 대전에서 차량을 훔쳐 서울까지 위험천만한 운전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께 관내 공항지구대에 “공항동 인근에서 운행 중인 흰색 차량의 운전자가 여러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은 문제의 차량을 발견, 갓길에 세우라고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김포공항 방향으로 도주했다.

10여 분간의 추격전 끝에 경찰은 김포공항 입구 사거리에서 도주로를 막아 세운 뒤 운전자 문모(16)군과 함께 탄 10대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문군은 지난 13일 오전 1시께 대전역 근처에서 열쇠가 꽂힌 채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친 뒤 여자친구를 만나려고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상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없었으나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문군 등을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