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투신, 진도대교에서 행인이 발견…마지막 카톡 내용은?

경찰관 투신, 진도대교에서 행인이 발견…마지막 카톡 내용은?

입력 2014-06-27 00:00
수정 2014-06-27 1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도 경찰관 투신. / MBC
진도 경찰관 투신. / MBC


경찰관 투신, 진도대교에서 행인이 발견…마지막 카톡 내용은?

진도 경찰관 투신 소식이 전해졌다.

진도 경찰관이 세월호 참사 현장 근처 바다에 뛰어들어 해경 등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 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난 4월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근무를 해왔다.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줄곧 근무한 A경위는 최근 승진 심사에서 탈락해 고민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경위의 구체적인 투신 이유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