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망 5명 실종, 남부지방 피해 “사상자 늘어날 수도”

5명 사망 5명 실종, 남부지방 피해 “사상자 늘어날 수도”

입력 2014-08-26 00:00
수정 2014-08-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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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버스사고. 창원 폭우피해. 진동 버스사고. 창원 71번 버스. / YTN
창원 버스사고. 창원 폭우피해. 진동 버스사고. 창원 71번 버스. / YTN
창원 71번 버스사고, 5명 사망 5명 실종

남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10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방재청은 “지난 24일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남부지방에서 호우로 인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2명), 경남 창원(1명), 부산 기장군(1명), 부산 북구(1명)에서 사망자가 나왔으며, 창원에서 물에 휩쓸린 버스 승객 4명을 포함한 총 5명의 인원이 실종 상태다.

시설물과 가축 피해도 심각했다.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86세대 135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경로당 1동이 산사태로 붕괴됐으며, 주택·상가 등 93동이 침수됐다. 경남 고성에서는 가축 4만 9000마리가 폐사했다.

또 도로 29개소가 유실됐으며,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고리 2호기는 빗물 과다 유입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한편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피해 집계가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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