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텔 화재…1명 중상, 10여명 연기 흡입

광주 모텔 화재…1명 중상, 10여명 연기 흡입

입력 2015-03-02 09:19
수정 2015-03-02 09: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층 베란다서 뛰어내린 50대 중상

2일 오전 4시 54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의 한 모텔 지하실에서 불이 나 지하실 공간 일부를 태우고 진화됐다.

이 불로 투숙객 A(56)씨가 연기를 피해 모텔 2층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다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다.

또 다른 투숙객 10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모텔에는 25객실에 49명이 투숙 중이었으며, 투숙객 대부분은 화재가 난 직후 자력으로 빠져나오거나 소방 구조대의 도움으로 대피했다.

A씨는 1층까지 연기가 차오르자 대피하지 못하고 2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람이 없던 보일러실에서 새벽시간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누전에 의한 화재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