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담’ 오승훈, 법원서 파산 절차…“노래방 사업 실패”

‘황마담’ 오승훈, 법원서 파산 절차…“노래방 사업 실패”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27 08:22
수정 2016-04-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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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이라는 캐릭터로 유명했던 개그맨 오승훈(44)씨가 법원에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황마담’ 캐릭터로 유명세를 떨친 개그맨 오승훈씨. KBS2 캡처.
‘황마담’ 캐릭터로 유명세를 떨친 개그맨 오승훈씨. KBS2 캡처.
2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오씨는 올 3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사업 실패 등으로 롯데카드,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다수의 채권자에게 수십억 원의 빚이 있다”며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다음 달 12일 심문기일을 열 예정이다.

오씨는 2011년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인 엔터기술의 대표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이 회사의 실질적 대표가 오 씨 명의로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빌리면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지난 1995년 제 4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러브 투나잇’,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X-1’ 등에 출연했다.

최근 법원에는 파산면책 절차를 신청하는 연예인이 늘어나고 있다. ‘응답하라 1988’로 유명한 배우 박보검, 가수 이은하 등도 서울중앙지법에서 파산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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