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1천 달러 주신 분 찾습니다” 무슨 일?

채인석 화성시장 “1천 달러 주신 분 찾습니다” 무슨 일?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29 20:24
수정 2016-08-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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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 “1천 달러 봉투 건네 준 분 찾아가세요”
채인석 화성시장 “1천 달러 봉투 건네 준 분 찾아가세요”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1천 달러가 든 봉투를 건네 준 분 찾는다는 글과 1천달러를 29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채 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간단한 봉투를 전해주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별것 아니니 시간 나실 때 읽어보라 하시기에 민원서류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16.8.29 [채인석 화성시장 페이스북=연합뉴스]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0달러가 든 돈 봉투를 주고 간 사람을 찾아 나섰다.

채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간단한 봉투를 전해주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별것 아니니 시간 나실 때 읽어보라 하시기에 민원서류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21일 연수를 끝내고 귀국 후 짐 정리하며 봉투를 확인하니 미화 1천 달러가 들어 있었는데 봉투를 주신 분이 누군지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는다”며 “규정대로 시 감사담당관실에 맡겨 놓겠다”고 덧붙였다.

채 시장은 기간 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규정대로 처리하겠다며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도 했다.

시는 14일간 유실물을 공고하고 기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기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채 시장은 내년 3월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 드림파크’ 준공을 앞두고 ‘2016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가 열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야구장 등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 11일 연수를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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