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 숨진 고모 부부·조카 3명 부검…흉기에 의한 과다출혈 소견

칠곡서 숨진 고모 부부·조카 3명 부검…흉기에 의한 과다출혈 소견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2-06-13 17:43
수정 2022-06-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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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단독주택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해자 등 3명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13일 부검을 시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인은 흉기에 의한 동맥 손상 및 과다출혈이라는 1차 소견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부검감정서가 나오고,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에 대한 감정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살인사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 12일 오전 4시 9분쯤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흉기에 찔린 5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데 이어 오전 5시 2분쯤 주택 옥상에서 2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숨진 50대 남녀는 20대 남성의 고모와 고모부로 확인됐다.

50대 남녀는 대구에 거주하면서 고향 마을 노모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이 벌어진 왜관읍 단독주택 주변 도로에서 20대 조카가 타고 온 차량이 발견됐다.

경찰은 20대 조카가 충동조절장애를 겪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전모를 규명하고자 현장 정황을 분석하고 객관적 증거를 철저히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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