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여자화장실 훔쳐본 20대, 이탈리아 사격선수였다

창원서 여자화장실 훔쳐본 20대, 이탈리아 사격선수였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21 22:54
수정 2023-07-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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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123RF
화장실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123RF
‘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 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한 20대 외국인 선수가 화장실에서 몰래 여성을 훔쳐보다 들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을 훔쳐본 혐의(성폭력 처벌 범죄 특례법 위반)로 이탈리아 국적 남성 A(20)씨를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의창구 창원 국제사격장 여자 화장실에서 칸막이 위로 옆 칸에 있던 여성을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피해 여성과 눈이 마주치자 급하게 밖으로 달아났지만, 재빨리 따라 나온 피해 여성에게 붙잡혔다.

피해 여성은 A씨를 붙잡은 후 대회 통역요원에게 신고를 요청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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