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시외버스 훔쳐 운행하다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30대 검거

진주서 시외버스 훔쳐 운행하다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30대 검거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3-12-06 14:03
수정 2023-12-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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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시외버스터미널에 주차돼 있던 버스를 훔쳐 운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새벽 진주시 장대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키가 꽂혀 있던 시외버스를 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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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쯤 진주의 한 모텔에서 숨진 20대 A씨 사망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진주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쯤 진주의 한 모텔에서 숨진 20대 A씨 사망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훔친 버스를 몰던 A씨는 오전 6시쯤 칠암동 진주남중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에 앞서 오전 5시 10분쯤에는 경상국립대 앞 삼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시외버스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현행범으로 A씨를 붙잡은 경찰은 절도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A씨가 차량을 훔친 시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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