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 공장서 500㎏ 자루에 깔린 20대 사망

김해 한 공장서 500㎏ 자루에 깔린 20대 사망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1-23 17:41
수정 2024-01-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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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읍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20대가 깔림 사고로 숨졌다.

김해서부경찰서는 23일 오전 10시쯤 이 공장 천장 크레인에 연결된 무게 500kg 자루가 약 3m 아래로 떨어지면서 밑에 있던 20대 A씨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군 대체복무 중이던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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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경남 양산시 한 제지공장에서 소각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이물질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났다. 2024.3.26. 서울신문DB
지난 25일 경남 양산시 한 제지공장에서 소각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이물질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났다. 2024.3.26. 서울신문DB
이 자루에는 플라스틱 사출 원재료가 들어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크레인으로 자루를 옮기다가, 크레인과 자루를 연결하는 끈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

사고가 난 현장은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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