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 H5항원 검출…정밀검사 의뢰

창녕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 H5항원 검출…정밀검사 의뢰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5-23 14:06
수정 2024-05-23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사결과 1~3일 후 나올 예정
오리 2만 2000마리 살처분

23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항원이 검출됐다.

H5항원은 동물위생시험소 도축장 출하검사에서 검출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결과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H5항원이 검출된 경남 창녕 한 오리농가에 경남도 초동방역팀이 투입돼 있다. 2024.5.23. 경남도 제공
H5항원이 검출된 경남 창녕 한 오리농가에 경남도 초동방역팀이 투입돼 있다. 2024.5.23.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과 인근 도로 등을 소독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고자 오리 2만 2000마리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10㎞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 311곳에서 사육 중인 닭, 오리 등 150만 6000여 마리 이동을 제한했다. 현장 상황 통제와 방역지도도 잇고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1월 김해 가금농장 이후 1년 5개월 동안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AI는 날씨가 추워지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유행하지만 하절기 발생 사례도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전국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월 8일 충남 아산 육용오리 농장을 끝으로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