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지 해안서 실종된 40대 낚시객… 사고 인근 수중서 발견 인양

황우지 해안서 실종된 40대 낚시객… 사고 인근 수중서 발견 인양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10-02 10:27
수정 2024-10-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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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서귀포 황우지 해안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들이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지만 높은 파도에 1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50대 남성은 다음날인 2일 사고지점 인근에서 발견돼 인양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서귀포 황우지 해안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들이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지만 높은 파도에 1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50대 남성은 다음날인 2일 사고지점 인근에서 발견돼 인양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서귀포 대표적인 관광명소 외돌개 인근 황우지 해안(일명 선녀탕) 갯바위에서 실종됐던 40대 낚시객이 사고지점 인근에서 발견돼 인양됐다.

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서귀포 황우지 선녀탕 인근 해안 갯바위에서 낚시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낚시객이 사고지점 인근 수중수색중 수심 10m에서 발견돼 해경 연안구조정으로 인양됐다. 실종됐던 40대 낚시객은 제주도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해경은 전날 오후 5시 10분쯤 황우지 선녀탕 인근 해안에서 갯바위 낚시중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총 구조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당시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결과 물에 빠진 1명은 자력으로 물 밖으로 빠져나와 안전을 확인했으나 또다른 1명(구명조끼 미착용)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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