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 교사제로 정규교원 감소” 17개 시·도 교육감 도입 철회 건의

“시간선택 교사제로 정규교원 감소” 17개 시·도 교육감 도입 철회 건의

입력 2013-12-03 00:00
수정 2013-12-03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공고 교장공모 자율 요구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시간선택제 교사제’에 대해 도입 철회를 건의하기로 협의했다.

17개 시·도교육감들은 이 자리에서 “정규교원 정원이 감소하고 운영상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자율형공립고(자공고)에 대해서는 초빙교원 비율을 현행 100%에서 50%로 줄이고, 교육감이 해당 학교의 운영과 평가결과에 따라 교장을 공모 또는 임용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안전행정부가 자체 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기초 지자체에 대해 교육경비 보조 예산을 편성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기초 지자체에서 관할지역의 각급 학교에 계속적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교육감 직선제 개정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반대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3-12-0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