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24만명에 오후 돌봄교실 무료 제공

초등 1~2학년 24만명에 오후 돌봄교실 무료 제공

입력 2014-01-28 00:00
수정 2014-01-28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육부가 올해 전국 3179개교에 돌봄 전용·겸용 교실 3983실을 확충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1~2학년생 중 희망 학생을 위한 시설로 총 597억원의 국고 예산이 시설비로 지원된다.

정부는 올해 증설을 통해 돌봄교실을 5911개교에 1만 1378실로 늘린 뒤 내년에 초등 3~4학년까지, 2016년에는 5~6학년까지 돌봄교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돌봄서비스 참여 학생 수는 지난해 16만명에서 올해 24만 60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시·도교육청이 운영비 예산을 마련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27일 ‘초등 방과 후 돌봄 확대·연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방과 후에 갈 곳이 없는 학생을 보살펴 주는 정책인 돌봄 교실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오후 간식비와 저녁 급식비는 학부모 부담인데, 지난해 급·간식비는 월 1만 5000~2만원 수준이었다. 저소득층은 급·간식비가 면제된다. 돌봄 교실 확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다.

교육부는 돌봄전담사 자격 기준을 유·초·중등 교사와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 소지자로 제한해 돌봄교실의 ‘질’을 관리하기로 했다. 20명 안팎 단위로 돌봄 교실을 운영하며 바닥 난방이 되고 낮은 책상과 수납장을 갖춘 별도 교실을 구축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4-01-28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