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조직개편…교육혁신·민주시민교육과 신설

서울교육청 조직개편…교육혁신·민주시민교육과 신설

입력 2014-11-30 00:00
수정 2014-11-30 1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교육청이 교육혁신과·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비전인 혁신미래교육을 추진할 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서울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부서 일부를 신설·폐지하고 유사 업무를 통·폐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직원의 업무혼란 방지와 조직안정화를 위해 기구 개편은 중·소폭 규모로 시행하고 기능 조정 및 인력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우선 초·중등교육과와 업무 구분이 모호했던 교육과정정책과를 폐지하고 혁신 미래 서울교육의 비전을 제시할 교육혁신과를 신설해 조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혁신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해 민주시민교육, 열린 세계시민교육, 학생인권교육 등을 담당하도록 하고 교원정책과는 폐지해 유·초·중등교육과로 기능을 분산시킨다.

학부모, 지역사회 및 지자체 등과의 협력·연계기능을 모아 민-관 협력체제를 강화할 참여협력담당관도 신설한다.

또 집행업무 중심의 교육복지담당관을 폐지해 기획 기능은 참여협력담당관에, 집행 기능은 교육지원청에 각각 이관한다.

교육연구정보원에 교육정책연구소를 신설해 서울형 교육정책 연구 개발 기능 중심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에 교육협력복지과를 신설해 지역사회 협력·연계 및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자체감사 기능을 부여해 학교 현장 지원 중심으로 역할을 재정립하도록 한다.

현재 1실 3국 7담당관 13과 94팀인 교육청 조직을 1실 3국 7담당관 13과 83팀 체제로 재정비해 조직 및 인력을 감축하고 감축인력 94명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등으로 재배치해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교육부 승인과 규칙 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