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2주 늦춘 12월 3일… 2015 개정교육과정 첫 적용

올해 수능 2주 늦춘 12월 3일… 2015 개정교육과정 첫 적용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0-08-04 22:14
수정 2020-08-05 01: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21학년도 수능 시험 세부계획 발표
수학 가형서 ‘기하’ 제외 등 일부 조정

올해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수능이다. 수학 가형에서 ‘기하’가 제외되는 등 일부 영역 범위가 바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4일 공고했다. 평가원은 “수험생은 시험 당일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수험생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능은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출제범위가 일부 조정된다. 국어영역에서는 ‘독서와 문법’이 ‘독서’로 변경되고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가 추가됐다. 수학 가형에서는 ‘기하’가 제외되고 수학 나형에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을 다룬 수학Ⅱ가 포함된다.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기존처럼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필수 응시영역인 한국사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예년과 같이 70% 수준이다.

수능이 당초 예정일(11월 19일)에서 2주 연기되면서 성적 통지일 등 전체적인 대입 일정이 순연됐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9월 3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이며, 성적통지표는 12월 23일까지 배부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합격자는 12월 27일까지 발표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합격자는 2월 7일까지 발표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20-08-0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