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보석 취소 결정,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촉발” 주장

전광훈 “보석 취소 결정,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촉발” 주장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0-10-12 18:06
수정 2020-10-13 0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신에 대한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전 목사 측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 심리로 열린 전 목사에 대한 속행 공판에서 “대통령이 전광훈을 유죄로 판단해 버렸으며 수사 지침과 재판 지침을 내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선전·선동의 맨 앞자리에 대통령이 있다”며 “재판이 여론으로부터 독립해 공정하게 이뤄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광복절에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는 등 보석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보석이 취소돼 지난달 7일 재수감됐다. 그는 지난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광장 집회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공직선거법 위반)을 한 혐의와 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을 받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20-10-1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