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17승’ 현대캐피탈 포스트시즌行 확정

[프로배구] ‘17승’ 현대캐피탈 포스트시즌行 확정

입력 2011-02-24 00:00
수정 2011-02-24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캐피탈에 3-1 역전승

현대캐피탈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우리캐피탈을 3-1로 꺾고 17승(7패)째를 올렸다. 4연패의 늪에 빠진 우리캐피탈은 6위 KEPCO45와 승패수가 같아지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한발 더 멀어졌다.

스타트는 우리캐피탈이 좋았다. 직전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팀으로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현대캐피탈이 무거웠다. 팀 전체 공격 성공률이 22.7%에 불과했다. 특히 주포 소토는 11%(2득점)밖에 안 됐다. 결국 후인정이 자리를 메웠다. 1세트는 25-20으로 우리캐피탈이 가져갔다.

2세트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세터가 투입되면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우리캐피탈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야금야금 쫓아갔지만 치고 나가기엔 역부족이었다. 23-23에서 윤봉우(현대캐피탈)의 잇단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25-23으로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가져갔다.

같은 패턴이 반복된 3세트에 이어 4세트에서 우리캐피탈은 추동력조차 잃어버렸다. 9-9 동점 이후에 윤봉우, 후인정, 소토가 잇따라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점수를 18-9로 벌려놓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25-17로 4세트를 마무리하며 승수를 추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2-24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