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손연재, 체조협회서 두둑한 포상금

양학선·손연재, 체조협회서 두둑한 포상금

입력 2012-08-20 00:00
수정 2012-08-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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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도마의 신’ 양학선(20·한체대)과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에 입상한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두둑한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체조협회(협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는 20일 인천 송도의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의 위상을 높인 두 선수를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미 약속한 대로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양학선에게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 체조협회 포상 규정에는 없지만 리듬체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해 동메달에 버금가는 실력을 뽐낸 손연재에게도 1천만원을 특별 보너스로 지급했다.

협회는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2천만원,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1천만원을 포상금으로 준다.

방송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양학선은 “올림픽이 끝나면 많이 쉴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곧 훈련을 재개할 예정으로 24일부터 대구 경북대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팀과 동행해 한체대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느라 올해 집에 머문 기간이 한 달도 채 안 돼 현재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까지 국내에 머문 뒤 11월께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건너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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