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호준, SK와 FA 협상 결렬

[프로야구] 이호준, SK와 FA 협상 결렬

입력 2012-11-16 00:00
수정 2012-11-16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거포’ 이호준(36)이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SK는 원 소속구단과의 FA 우선협상 마감일인 16일 인천에서 이호준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호준 연합뉴스
이호준
연합뉴스
SK는 계약금 4억원과 2년간 연봉 4억원 등 총 12억원의 조건을 제시했으나 이호준은 이를 거부했다.

1996년 해태에서 데뷔, 2000년부터 SK에서 활약한 이호준은 올해 타율 0.300과 18홈런, 78타점을 기록해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4번 타자로 중심을 지켰다.

이호준은 2007년 한 차례 FA 자격을 얻어 소속 구단인 SK와 4년간 총 34억원에 재계약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부진한 탓에 올해 연봉이 2억5천만원으로 반토막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호준은 17일부터 23일까지 SK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여기서 새 팀을 구하지 못하면 24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의 계약 교섭이 가능하다.

물론 내년 1월15일까지 계약이 불발되더라도 언제든 전체 구단과의 교섭을 통해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