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출루 행진 멈추고 대포 날린 추신수

[MLB] 출루 행진 멈추고 대포 날린 추신수

입력 2013-04-29 00:00
수정 2013-04-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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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상대로 시즌 4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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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연속 경기 출루가 중단된 분을 대신 푼 것일까.

추신수(31·신시내티)가 28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시즌 4호 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워싱턴전에서 3호 홈런을 날린 데 이어 21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전날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35’에서 멈춘 아쉬움을 달랬다. 타율 .360(내셔널리그 4위)을 유지했고 출루율은 .504로 MLB 전체 1위를 지켰다. 2위 브라이스 하퍼(.453·워싱턴)보다 5푼 이상 높은 압도적인 선두다. 최다 안타도 32개로 하퍼를 1개 차로 제치고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렸다.

추신수는 1회와 4회 각각 좌익수와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댄 해런의 6구째 시속 145㎞짜리 빠른 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 6일 시즌 2호 홈런을 뽑아냈던 해런에게 또다시 홈런을 뽑아냈다. 올 시즌 4개의 홈런 중 3개를 워싱턴전에서 기록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인 7회 2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선발 마이크 리크가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면서 3-6으로 패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12패(13승)째를 당하며 밀워키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4-2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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