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끝내기 홈런’…첫 30홈런 고지가 보인다

추신수 ‘끝내기 홈런’…첫 30홈런 고지가 보인다

입력 2013-05-08 00:00
수정 2013-05-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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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홈런 단독 선두

추신수 신시내티 AFP 연합뉴스
추신수
신시내티 AFP 연합뉴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5-4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시내티는 1회부터 애틀랜타에 3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추신수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메들렌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신시내티는 5회와 8회 각각 1점을 추가하며 3-4, 1점차 뒤진 채 9회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리그 최고 마무리투수 크레이크 킴브럴에게 연속 삼진을 빼앗기며 패색이 짙어진 상황.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역전포를 쏘아올리며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날 5타수 2안타(2홈런)을 터뜨려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MLB 타자 순위에서도 대부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출루율은 0.465로 전날보다 0.002 떨어졌지만 여전히 MLB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최다 안타 부문도 42개로 내셔널리그에서 1위, MLB 전체 순위에서 5위다. 득점 부문에서도 42점으로 MLB 전체 2위, 내셔널리그에서 단독 선두다.

타율은 0.333으로 MLB 전체 순위 8위, 내셔널리그에서 4위다. 홈런 역시 7개로 MLB 전체 15위, 내셔널리그 8위에 올랐다. 팀 내 홈런 경쟁에서는 단독 선두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33경기 만에 홈런 7방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30홈런 고지도 바라보고 있다. 추신수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홈런 22개를 친 2010년에는 44경기 만에 시즌 7호포를 쏘아 올렸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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