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분데스리가서 사상 첫 강등 위기

독일 함부르크, 분데스리가서 사상 첫 강등 위기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1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퓌르트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0-0 무승부

손흥민(22·레버쿠젠)의 ‘친정팀’인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SV가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첫 강등 위기에 놓였다.

함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이 활약했던 팀인 함부르크는 현 체제의 분데스리가가 시작된 1963년부터 한 번도 강등되지 않고 1부리그를 지킨 유일한 팀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최근 막을 내린 2013-2014시즌 16위로 추락,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신세에 놓였다.

성적 부진의 여파로 올 시즌에만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물러나고 현재는 미르코 슬롬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날 1차전에서 함부르크는 주전 골키퍼인 레네 아들러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무실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2부리그에서 3위에 오른 퓌르트는 2년 만에 분데스리가에 복귀할 기회를 맞았다.

2011-2012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해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퓌르트는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그쳐 다시 강등됐다.

두 팀의 승부는 19일 퓌르트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갈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