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아닌 의젓한 리더’ 루니 맨유 주장완장

‘악동 아닌 의젓한 리더’ 루니 맨유 주장완장

입력 2014-08-13 00:00
수정 2014-08-13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웨인 루니
웨인 루니
스타 골잡이 웨인 루니(29)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주장 완장을 찼다.

맨유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루니를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루니는 스티븐 제라드의 은퇴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데 이어 소속 클럽에서도 리더의 중책을 떠안았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는 세르비아 출신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주장 완장을 찼다. 그는 올 시즌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떠났다.

루니는 “가문의 영광”이라며 “큰 자긍심을 지니고 주장직을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감독이 신뢰를 보낸 데 감사한다”며 “우리의 단결력은 항상 좋았고 이를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판 할 감독은 루니의 훈련 태도와 지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루니가 매사에 좋은 자세를 보여줬다”며 “루니의 프로의식, 훈련과 내 철학에 대한 태도를 인상깊게 봤다”고 말했다.

루니는 과거에 다혈질 성격과 돌출행동 때문에 논란을 일으키다가 최근 들어 성숙한 베테랑으로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루니가 결장할 때 주장 완장을 대신 차게 될 부주장에는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30)가 선정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