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역시 우승 후보… 대한항공 첫 경기부터 완승

[프로배구] 역시 우승 후보… 대한항공 첫 경기부터 완승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5-10-11 22:52
수정 2015-10-12 0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체스 선전… 한전 3- 0으로 완파

올 시즌 프로배구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첫 단추를 끼웠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마이클 산체스가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석과 김학민도 각각 12득점과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한선수도 화려한 토스워크를 선보이며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몸이 덜 풀린 듯 잇따라 범실을 저질러 11-15까지 밀렸다. 그러나 신영수가 잇달아 득점을 성공시켜 15-15 동점을 만들었고, 듀스까지 끌고 간 끝에 전진용의 블로킹과 김학민의 오픈 공격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19-19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산체스의 서브 에이스가 터져 대한항공으로 분위기가 넘어왔다. 김학민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틈타 2세트까지 잡았다. 3세트에서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상대 코트에 꽂혔고 22-18에서 터진 김철홍의 블로킹에 이어 매치포인트 때 나온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는 흥국생명이 32득점을 폭발한 이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10-1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