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뤼청 감독, 성적 부진 질문에 “끝까지 최선 다할 것”

홍명보 뤼청 감독, 성적 부진 질문에 “끝까지 최선 다할 것”

입력 2016-05-16 10:59
수정 2016-05-16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 홍명보 감독이 최근의 성적 부진에 대한 지적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항저우는 15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9라운드 랴오닝 홍윈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항저우는 2승 2무 5패(승점 8)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최하위(16위) 창춘 야타이(승점 3)를 제외하면 항저우는 산둥 루넝, 랴오닝과 승점 8로 13~15위로 밀려나 일찌감치 강등 위기에 몰렸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실망해 감독 퇴진에 관해 얘기한다. 현재 구단의 압력이 비교적 큰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압력은 없다”면서 “감독직에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홍 감독은 또 홈 관중이 약 5천 명에 불과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승리”라면서 “이기지 못해 유감이다. 팬들에게 매우 죄송하다. 우리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지난해 12월 항저우 감독직을 맡을 당시 “구단에서 강등만 되지 않으면 좋겠다고 한만큼 강등되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10위권 밖에서 어려운 싸움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살아남고 성적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