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소장 줄리메컵, 경매서 5억 3000만원에 판매

펠레 소장 줄리메컵, 경매서 5억 3000만원에 판매

입력 2016-06-09 08:26
수정 2016-06-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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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소장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우승 트로피 줄리메컵이 39만5천 파운드(약 5억3천500만원)에 팔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펠레의 개인 소장품 경매에서 스위스의 시계 제조업체 위블로가 줄리메컵을 구매하기 위해 최고가격을 적어냈다고 보도했다.

경매에 출품된 2천여 점의 소장품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줄리메컵은 1970년 월드컵 당시 개최국인 멕시코 정부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펠레를 위해 제작한 것이다.

펠레가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우승 당시 받은 메달은 20만 파운드(3억3천600만원)에 팔렸다.

또한 1962년 칠레 월드컵 우승 메달은 14만800 파운드(2억3천6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밖에도 펠레가 영화 속에서 착용했던 축구화는 8천 파운드(1천340만원)에 판매됐다.

이번 경매의 수익금 대부분은 브라질의 한 어린이병원으로 기증된다.

펠레는 1천283골로 기네스북의 세계 최다 골 기록 부분에 올라있는 축구계의 전설이다.

75세인 펠레는 최근 신장 결석 수술과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 척추 수술을 연이어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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