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미국 프로야구 최우수선수로 우뚝 서다

오타니 미국 프로야구 최우수선수로 우뚝 서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4-11-22 09:25
수정 2024-11-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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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와 저지, 메이리저리그 양대 리그 MVP 선정
오타니, 지명타자로는 최초…저지는 2년 만에 MVP 탈환

미국프로야구 역사에서 처음으로 50홈런과 50도루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록을 쓴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홈런왕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오타니가 1위 표 30표를 싹쓸이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겨울 다저스와 7억달러에 10년 계약을 체결한지 1년만에 세계 최고를 인정받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했다.

저지 역시 기자단 투표에서 1위 표 30표를 모두 받으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올 시즌 타율 0.322를 기록한 저지는 58홈런, 144타점, 133볼넷, OPS(출루율+장타율) 1.159 등은 양 리그를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저지로선 2022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MVP 트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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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즌 최종전서 1안타-1도루 추가
오타니, 시즌 최종전서 1안타-1도루 추가 [덴버=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9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8회 초 우전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활짝 웃고 있다. 오타니는 이후 도루를 추가해 54홈런 59도루로 시즌을 마감했고 다저스는 2-1로 역전승했다. 2024.09.30.

오타니 최종 54홈런 59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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