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여왕’ 장미란(27·고양시청)이 부상을 딛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장미란은 여자 역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을 석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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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장미란 금메달 (광저우=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한국역도 장미란 아시안게임도 금메달. 19일 중국 둥관체육관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역도 75㎏ 이상급 금메달을 딴 장미란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로써 장미란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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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장미란 금메달 (광저우=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한국역도 장미란 아시안게임도 금메달. 19일 중국 둥관체육관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역도 75㎏ 이상급 금메달을 딴 장미란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로써 장미란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장미란은 19일 오후 중국 광저우 둥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75㎏ 이상급 경기에서 총 311㎏(인상 130㎏·용상 181㎏)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력한 라이벌 중국의 멍수핑은 합계 311㎏(인상 135㎏·용상 176㎏)은 똑같았지만 몸무게가 많이 나가 은메달에 머물렀다.
지난 9월 터키 안탈리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때와 정반대 상황이다. 당시에도 둘은 똑같은 중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장미란(116.12㎏)이 멍수핑(115.72㎏)보다 0.4㎏이 더 나가 순위에서 밀린 적이 있다.
이번 대회 동메달은 합계 295㎏(인상 130㎏·용상 165㎏)을 든 그라보베츠카야(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한편 장미란은 올해 초 교통사고를 당해 동계훈련을 못했다. 지난 9월에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까지 재발해 온전한 몸상태를 만들지 못한 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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