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개막전 ‘지각’ 푸이그에 “출장 하지 마!”

다저스, 개막전 ‘지각’ 푸이그에 “출장 하지 마!”

입력 2014-04-05 00:00
수정 2014-04-05 04: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말썽꾼’ 야시엘 푸이그가 홈 개막전에서 또 사고를 쳤다.

LA 다저스 타자 야시엘 푸이그.
LA 다저스 타자 야시엘 푸이그.
푸이그는 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선발 출장 명단에서 빠지는 수모를 당했다.

이유는 집합 시간 지각.

푸이그는 다저스 선수단이 정한 팀 타격 훈련 시간인 오전 10시가 지나도록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푸이그는 10시20분께 나타났지만 돈 매팅리 감독 등 코칭 스태프의 싸늘한 시선을 받아야 했다.

푸이그의 ‘지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플로리다 말린스와 원정 경기 때도 정해진 경기 전 훈련 시간까지 나타나지 않아 질책과 함께 벌금을 물었다.

더구나 이날은 구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홈 개막전.

회사원이라면 시무식날 지각한 셈이다.

매팅리 감독은 팀 타격 훈련이 끝난 뒤 발표한 이날 선발 출장 선수 명단에서 푸이그를 뺐다.

대신 오랜 재활을 거친 매트 켐프를 선발 출장 선수 명단에 올렸다.

부상 때문에 지난 시즌을 거의 공쳤고 포스트시즌에도 나서지 못했던 켐프는 재활을 마치고 이날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