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일 만에 삼성전 4연패 탈출… 밴헤켄 6이닝 2실점 시즌 7승투
넥센이 천적 삼성에 마침내 설욕했다. 선발 밴헤켄이 통산 9경기 만에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연합뉴스
도루하는 홈런왕
박병호(넥센)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 3회 1사 상황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박병호는 발이 빠르지 않지만 201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고, 올해도 벌써 5개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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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삼성 선발 배영수는 4이닝 6실점(6자책)으로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고, 개인 통산 120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지난달 21일 롯데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119승(시즌 3승)째를 올린 배영수는 세 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NC와의 경기에 3-3으로 맞선 9회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 박명환의 끝내기 폭투에 편승해 4-3으로 승리했다. KIA는 광주에서 한화와 30안타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11-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롯데-LG(사직)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6-1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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