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 호투로 ‘승리 견인차’ 확신”

“다저스, 류현진 호투로 ‘승리 견인차’ 확신”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6-1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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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평범한 투수가 아니다. 그는 휴식이 길면 길수록 오히려 호투한다. 부상에 따른 오랜 공백에도 잘해낼 것이라는 팀 내 확신이 견고한 이유다.”

LA타임스(LAT)는 6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LA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에 대한 팀 내 기대감을 이같이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어깨 염증을 진단받고 재활에 치중해오다 24일 만에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신문은 류현진이 일반적인 메이저리그 투수와는 달리 부상에 따른 공백 기간에 불펜피칭을 하지 않으며 휴식이 길어질수록 호투를 하는 특이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마이너리그에 내려가지 않고 5월22일 뉴욕 메츠와의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사례를 들었다.

특히 신문은 류현진의 육중한 체구와 특별한 야구 감각을 들며 메이저리그에서 ‘왼손의 전설’로 불리는 데이비드 웰스와 상당히 비슷한 면이 많다고 치켜세웠다.

또 류현진이 지난 9월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예기치않은 어깨부상으로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이후 재활에 전념해 캐치볼·불펜 피칭·시뮬레이션 피칭 등을 무난하게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류현진이 아니었으면 더 큰 불안감을 느꼈을 것”(돈 매팅리 감독),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할 때마다 호투를 펼쳤다”(주전 포수 A.J 엘리스) 등의 발언을 전하며 다저스의 부활 여부는 류현진의 어깨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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