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이학주 7년만에 손맛

탬파베이 이학주 7년만에 손맛

김민수 기자
입력 2015-03-13 00:14
수정 2015-03-13 0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범경기서 미국 진출 첫 홈런

빅리그 입성을 꿈꾸는 이학주(25·탬파베이)가 첫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학주
이학주
이학주는 12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미프로야구 시범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 2점포를 폭발시켰다. 1-1이던 7회 1사 1루에서 칼레브 틸바의 3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미국 진출 7년차인 이학주는 시범 경기 통산 4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최근 4년 연속 등 2010년부터 시범 경기에서 나섰으나 홈런은 없었다.

지난 4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였던 이학주는 이날 홈런과 2루타 등 3타석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3회 첫 타석에서 선발 토미 밀론을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린 이학주는 5회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7회 결승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기대를 부풀렸다. 탬파베이는 5-2로 이겼다.

한편 피츠버그 강정호(28)는 이날 필리델피아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강정호의 라이벌 조디 머서는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좌월 2점포를 뿜어냈다. 강정호는 시범 5경기에서 홈런 등 11타수 2안타로 타율 .182를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2-3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5-03-1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