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올스타전] 박경수·정의윤·민병헌, 3타자 연속 홈런…역대 두 번쨰

[2016 프로야구 올스타전] 박경수·정의윤·민병헌, 3타자 연속 홈런…역대 두 번쨰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16 20:34
수정 2016-07-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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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홈런이다’
민병헌, ’홈런이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 리그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 대 드림 올스타 경기. 1회 말 2사 때 드림 올스타 민병헌이 솔로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16.7.16
연합뉴스
박경수(케이티), 정의윤(SK), 민병헌(두산)이 KBO 올스타전 역대 두 번째 3타자 연속 홈런을 합작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케이티)는 7회말 홈런 3방으로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마운드를 맹폭했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가 이재학(NC)의 시속 133㎞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겼다.

후속타자 정의윤도 이재학에게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회 이미 솔로포를 터트린 민병헌도 이재학을 두들겨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3타자 연속 홈런은 KBO리그 올스타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첫 번째 기록은 2010년 7월 24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나왔다.

당시 이스턴리그 올스타로 출전한 양준혁(당시 삼성)과 홍성흔, 카림 가르시아(이상 당시 롯데)가 3타자 연속 홈런을 쳤다. 홈런 3개를 내준 투수는 금민철(넥센)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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