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새 기록

‘스키 여제’ 새 기록

김민수 기자
입력 2018-02-04 22:18
수정 2018-02-0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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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평창 앞두고 월드컵 80승, 女선수 최다… 금메달 ‘예약’

‘스키 여제’ 린지 본(사진ㆍ34·미국)이 월드컵 개인 통산 8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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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여제’ 린지 본(미국)이 4일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월드컵 통산 80승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EPA 연합뉴스
‘스키여제’ 린지 본(미국)이 4일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월드컵 통산 80승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EPA 연합뉴스
본은 3일(현지시간)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2017~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1분12초84를 기록,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를 0.0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3승째를 올린 본은 이로써 여자 선수 최다승을 기록했다. 남자 최다승 기록(86승)을 보유한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와 6승 차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본은 평창에서의 금메달 전망도 밝혔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활강 금,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4년 전 소치 대회 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평창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 등에 출전하는 본은 “50승을 달성했을 때만 해도 모저 프뢸(오스트리아)의 62승에 도달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 스텐마르크 기록에 다가선 게 믿기지 않는다”고 기뻐했다. 이어 “올림픽이 바짝 다가온 시점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강해지는 느낌”이라며 “모든 카드를 내보인 것은 아니고 올림픽에 대비한 ‘에이스’는 여전히 갖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8-02-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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