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리버풀 전에서 헤딩골…리그 3호 득점

기성용, 리버풀 전에서 헤딩골…리그 3호 득점

입력 2014-03-27 00:00
수정 2014-03-27 16: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성용(25)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의 기성용이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2014 EPL 29라운드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3호골이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기성용. 리버풀=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의 기성용이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2014 EPL 29라운드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3호골이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기성용.
리버풀=AP/뉴시스


선덜랜드에서 뛰는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헤딩골을 터뜨렸다.

팀이 0-2로 뒤진 후반 31분 기성용은 애덤 존슨의 코너킥을 몸을 날리며 헤딩슛으로 연결, 1-2를 만드는 만회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이날 후반 16분 코너 위컴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1월12일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호, 리그 2호 골을 넣은 이후 약 2개월 15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이번 득점은 시즌 4호, 리그 3호 골이 됐다.

리버풀에서 뛰는 스티븐 제라드를 빗대어 ‘기라드’라는 별명이 있는 기성용은 제라드 앞에서 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팀에 승점을 안기지는 못했다.

선덜랜드는 이후 동점 골 사냥에 실패, 리버풀에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은 전반 39분 제라드, 후반 3분에 대니얼 스터리지의 득점을 잘 지켜 승점 3을 추가했다.

21승5무5패가 된 리버풀은 승점 68,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승점 69로 선두인 첼시(21승6무4패)와는 승점 1점 차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1무4패의 부진이 이어진 선덜랜드는 승점 25(6승7무16패)로 여전히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강등을 피할 수 있는 17위 크리스털 팰리스(8승4무18패)에 승점 3점을 뒤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