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42분 양팀의 2-2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을 터뜨렸다.

하칸 찰하놀루가 앞으로 찔러준 볼을 손흥민이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로 연결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골 없이 2개 도움만 남긴 손흥민은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아울러 이 골로 시즌 2호 골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16일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리그)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에서 후반 37분 골을 추가, 레버쿠젠의 6-0 완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손흥민의 골을 앞세워 레버쿠젠은 전반 종료 현재 3-2로 앞서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