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구단은 전날 해임한 김봉길 감독의 후임으로 ‘붕대 투혼’으로 널리 알려진 이임생(43)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감독은 1994년 유공 코끼리 축구단에서 K리그에 데뷔해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콘스(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면서 1992년과 1996년 올림픽, 1998년 월드컵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뛰었다. 1998년 벨기에와의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머리를 다쳐 붕대를 감고 출전했다.
2014-12-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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