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베스트 11에

기성용 EPL 베스트 11에

입력 2015-02-25 00:24
수정 2015-02-25 0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전성시대를 보내고 있다.

기성용은 24일 EPL 사무국이 공개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뽑혔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0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2-1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올 시즌 5호 골을 터트리며 박지성만 가지고 있던 한국 선수의 EPL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 임대됐다가 스완지시티로 돌아온 기성용은 개막전이던 맨유전에서 시즌 1호 골을 꽂아 넣으며 대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3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 같은 달 21일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잇달아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에는 국가대표로 아시안컵에 참가,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며 ‘슈틸리케호’의 중심을 잡았다. 특히 아시안컵이 끝나고 소속팀에 합류한 지 나흘 만에 출전한 8일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헤딩 동점골로 팀의 패배를 막기도 했다.

베스트 11에는 올리비에 지루(아스널),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이 기성용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2-2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