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우승’ 레알, ‘첫 4강’ 맨시티와 27일 챔스 격돌

‘10회 우승’ 레알, ‘첫 4강’ 맨시티와 27일 챔스 격돌

입력 2016-04-26 09:16
수정 2016-04-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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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28일 4강 1차전

이번 시즌 유럽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기 위한 남은 4개 팀의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4강전은 10회의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팀(레알 마드리드)과 창단 후 첫 4강에 오른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챔피언스리그 경력만으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를 압도하지만, 맨시티 역시 8강에서 강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를 꺾고 4강에 올라 만만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BBC 라인이 건재함을 보이며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맨시티는 핵심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세르히오 아궤로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는 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구원’을 풀 기회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폐예그리니 감독은 2009년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에 올랐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한 시즌 만에 사실상 경질됐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9-2010시즌 리그에서는 FC바르셀로나에 우승을 넘겨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양팀은 1차전 뒤 내달 5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28일 아틀레티코 홈 경기장에서 4강 1차전을 벌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강에서 지난해 우승팀 FC바르셀로나를 꺾고 올라온 여세로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결승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사상 첫 독일 분데스리가 4연패를 눈앞에 둔 뮌헨은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트레블(정규리그·챔피언스리그·컵 우승) 달성을 노린다.

2차전은 5월4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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