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호우~세리머니 진짜 발음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호날두 “호우~세리머니 진짜 발음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입력 2018-05-25 15:32
수정 2018-05-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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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대해 “우린 완전히 다르다”며 직접적 비교는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호날두, 극적 PK 골
호날두, 극적 PK 골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유벤투스와의 홈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 골을 넣고 ‘몸짱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레알은 1-3으로 졌지만 호날두 덕분에 유벤투스를 1·2차전 합계 4-3으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드리드 EPA 연합뉴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영국 BT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나를 다른 선수와 비교하려고 하지만, 나는 그 어떤 누구와도 다르다. 살라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새벽 3시 45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호날두와 살라의 맞대결로 특히 관심을 끄는 경기다.

살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르는 등 각종 대회에서 44골을 기록해 유럽 축구의 대세로 떠올랐다. 호날두는 초반 부진을 딛고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폭발해 득점 1위를 달리는 등 시즌 43골로 이름값을 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호날두는 “살라는 주로 왼발, 나는 오른발로 플레이한다. 키는 살라가 조금 더 작다. 난 키가 크고 헤딩 플레이도 한다”며 차이점을 열거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이미 4차례 우승을 경험한 호날두는 대회 3연패와 자신의 5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는 “5번째 우승은 꿈같은 일이다. 나 개인에게도 무척 특별한 대회”라며 경기에 집중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공중에서 회전하며 두 손을 내리 뻗는 특유의 세리머니에 대해 호날두는 스페인 ‘엘 치링키토’에 ”여전히 사람들은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모르고 있다“라면서 ”‘지(Si)’다. ‘주우우우(Suuuuu)’가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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