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3인분’ 버틀러...마이애미, 레이커스에 ‘반격 1승’

‘혼자 3인분’ 버틀러...마이애미, 레이커스에 ‘반격 1승’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0-05 17:52
수정 2020-10-05 18: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일 NBA 파이널 3차전 115-104로 승리
버틀러 트리플 더블..2패 뒤 첫승 신고

미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5일(한국시간)열린 NBA 파이널 LA 레이커스와의 3차전에서 상대 견제를 받으며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버틀러는 이날 트리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에 파이널 첫 승을 안겼다. AP 연합뉴스
미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5일(한국시간)열린 NBA 파이널 LA 레이커스와의 3차전에서 상대 견제를 받으며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버틀러는 이날 트리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에 파이널 첫 승을 안겼다. AP 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시절’ 이후 7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정상 복귀를 노리는 마이애미 히트가 5일(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NBA 파이널(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3차전에서 에이스 지미 버틀러의 트리플 더블(40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에 힘입어 LA 레이커스에 115-104로 이겼다. 마이애미는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하며 기사회생했다.

마이애미는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고란 드라기치와 뱀 아데바요가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버틀러가 세 사람 이상의 몫을 해냈다. NBA 파이널 사상 40점 이상을 곁들인 트리플 더블은 버틀러가 세 번째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25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마이애미의 절실함에 밀렸다. 85-8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마이애미는 마키프 모리스에게 3점포, 라존 론도에게 레이업을 거푸 허용하며 89-91로 역전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버틀러의 미들 슛과 켈리 올리닉, 타일러 헤로의 3점 슛이 거푸 터지며 97-91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 놓고 다시 105-100으로 쫓기자 버틀러와 헤로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지민 기자 caru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